때론 귀엽고 때론 엉뚱한 한국형 히어로. <br /> <br />피할 수 없는 운명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까지. <br /> <br />큰 사랑을 받아온 한국 드라마 상당수는 우리 웹툰이 원작입니다. <br /> <br />[신민아 / 넷플릭스 시리즈 '악연' 주연 : 너무 재밌어서 '대본을 받은 건가'라는 생각을 잊을 정도로 대본에 몰입했던 것 같아요. 반전과 뒤에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…] <br /> <br />하지만 최신 회차가 올라온 지 10분 만에 불법사이트에 업로드될 정도로, 불법유통 문제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회사들이 직접 도둑을 잡으러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. 직접 현장으로 직접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 곳곳의 불법 콘텐츠를 매의 눈으로 살펴봅니다. <br /> <br />업계 최초로 4년 전 꾸려진 웹툰 업체의 불법유통대응팀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'목표 사이트' 80% 이상 운영자가 누군지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음성적인 채널에 잠입하고, 온라인상 흩어진 파편 정보를 자체 기술로 취합해 운영자 신상을 파악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전성 /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법무팀 팀장 : '우리는 너희가 누군지 알고 있어'라는 식의 정보와 함께 경고 메일을 보내면, 정말 보낸 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즉각적으로 사이트를 폐쇄하든지 저희 작품을 삭제하는…] <br /> <br />지금까지 지운 불법 콘텐츠만 8억 건이 넘고, 폐쇄한 글로벌 유통 사이트만 30개 가까이 됩니다. <br /> <br />점차 폐쇄된 사이트는 팀 출범 때보다 훨씬 늘었지만,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권영국 /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법무팀 차장 : (불법 사이트 이용자들의) 인격 모독에 가까운 비난들을 받았을 때 조금 개인적으로 힘들기도 하지만 (웹툰 작가·이용자 등이) 잘 보고 있다 말 한마디를 해줄 때 (보람을 느낍니다)] <br /> <br />지난해 해외에서 유통된 불법 K-콘텐츠는 4억 개가 넘는 데, 이 중 70% 이상이 웹툰 관련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최근 데이터인 2023년 기준으로는 웹툰 산업 피해 규모만 4천4백억이 넘는 걸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단순히 업계의 노력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'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'는 속담처럼 남 좋은 일을 하게 된 웹툰 작가들 또한 참담한 심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처벌 기준을 높이고, 부당하게 번 돈이 피해자들에게 돌아가는 범죄 수익 환수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배진수 / 웹툰 작가 : (웹툰이 잘 돼도) 기쁜 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상황입니다. 고생하는 사람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0810362822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